후지필름 MP300과 D800연결 하기

사진을 찍다 보면 작은 포토 프린터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 인물/모델 촬영을 하다보면 정말 괜찮은 사진 한장 작은 포토프린터 사진을 모델에게 주면 상당히 좋아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D700 사용할때 후지필름 MP300 이란 포토프린터를 사서 사용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이 MP300이 굉장히 인기 있었습니다. INSTAX라는 작은 폴라로이드 같은 즉석사진을 DSLR로 바로 뽑을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카메라를 D800으로 변경하면서 후지필름 MP300과 호환이 안되는 문제로 사용을 하지 못하고 한쪽에서 먼지만 쌓여 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가면서 다른 포토프린터들도 많이 나오고 MP300은 서서히 사향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그렇게 몇년이 흘러가다 집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MP300을 중고로 팔기도 귀찮기도 하고 해서 D800과 어떻게 연결해서 쓸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해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결국 찾아 냈습니다. ㅋㅋ

드디어 먼지만 쌓여가던 MP300에게 생명을 넣어 줄수 있습니다.

 

 

 

 

 

잠자던 MP300을 꺼내 D800과 연결항 준비를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블은 연결단자가 맞지않아 사용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D800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2014년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전 이제서야 업데이르를 했습니다. MP300관련 검색을 안했다면 아마도 계속해서 업데이는 하지 않았을 겁니다. ㅜㅜ

 

 

 

 

 

MP300과 D800을 연결하려면 기존 케이블은 쓸수가 없으므로 USB 허브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동네 다이소에가서 USB허브 케이블을 사왔습니다.

 

 

 

 

 

그리고 허브 케이블을 이용해서 D800과 MP300을 연결 합니다.

연결할때는 반드시 D800과 MP300의 전원을 꺼놓고 연결 해야 합니다. 연결을 하고 나서 전원을 키면

픽쳐브릿지가 듭니다...  아, 얼마나 바라던 픽처브릿지 화면인지...ㅋㅋㅋ

 

 

 

 

 

그리고 인화하고자 하는 사진을 선택해서 인화 하시면 됩니다.

아, 여기서 중요한 것은 D800의 사진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사진을 카메라 자체에서 사이즈를 줄여야 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인화가 되질 않습니다. 사이즈를 저장할때는 사본으로 저장되니 원본은 괜찮습니다.

 

 

 

 

 

자~ 인화가 되었습니다.. 으~  감동입니다..

이런 결과를 보려고 얼마나 기다렸는지...ㅋㅋㅋ

 

 

 

 

 

이제 집에 있는 INSTAX 필름 다 써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