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했던 사월을 보낸후....

 

 

 

영국의 시인인 "토마스 엘리엇"은 그의 시 "황무지"에서 사월은 잔인한 달 이라고 했다.

 

"사월은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피우며, 추억과  욕망을 섞으며, 봄비로 생기 없는 뿌리를 깨운다."

 

시에서 말하는 잔인한 사월과는 다르지만 우리의 사월은 잔인했다.

어렵다는 이유로 구조조정이 시작되면서 사월은 마음조림과 불안감으로 시작되어 한달이 힘들게 지나갔다.

결국, 누군가가 떠나야 하는 일이 발생했지만 (내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마음이 참 불편한 시간이 지나가면서) 이 가슴조리는 시간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연말쯤에서 또다시 불안감으로 시감을 지내는 날이 또다시 시작될거라는 아는 사실이 참 싫다.

그때가 되면 또 얼마나 마음을 짓누르는 걱정의 무게로 시간을 버틸지...

 

 

 

 

 

지금 이 나이에 떠나게 된다면

밖에서 무엇을 할수 있을까...

무엇을 새로 시작하기도 애매하고

하던 일을 이어서 하기에는 지금도 좋치않은 경기인데...

 

어떻게든 끝나지 살아남아서 붙어있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구나...

 

 

 

 

 

 

 

 

 

 

사월이 지나간 후에....

 

이은수

하루 하루 조금씩만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아주 평범한 사람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촬영한 사진만 포스팅 되는 PHOTO GALLERY 입니다. 공지사항(NOTICE)을 반드시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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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

      • 힘든 사월을 보내셨군요. 5월도 벌써 다 지나가는데 잘 지내셨는지요?
        어두운 길을 지나는 듯한 사진이 이은수님의 마음을 표현하나 봅니다
        블로그 메인 글귀처럼 다 잘될거란 긍정으로 남은 오월 잘 마무리하시길 바래요 ^^
        찰나의 시간처럼 금방 지나갈겁니다

      • 항상 긍적적으로 생각할려고 하는데...
        그게 잘 생각되로 안되네요... 그래도 노력해야 겠지요~~

      • 음~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 저도 지금 이전의 회사에서 16명의 직원을 대신해서 나왔습니다. 연봉이 제일 많은게 큰 이유이기도 하지만
        덕분에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참 편한 곳으로 이사왔습니다.
        저보다 어린 사업부장, 중간 관리자등..., 처음 1년간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지금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 자리에 남아있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남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하시고 2시간 늦게 퇴근하시면 지금 계신 대표님이하 관리자분들하고 친하게 지내게 되다보면 좋은 일이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지금으로서는 자기개발이 답인것 같은데... 하여튼 뭐든 열씸히 해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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