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문화마을에서, 20180704

 

 

우리 막둥이는 평발 입니다.

아주 어릴적에 울산대학병원에 갔었는데 거기 교수님께서는 별 특별한 이야기 없이 교정신발인지 교정깔창인지를 바로 추천하더라고요.

그게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니었던걸로 기억이 되는데..

그래서인지 울산대학병원은 웬지 정이 가질 않았어요. 그때 다시 양산에 있는 부산대학교 병원에 갔었는데 그곳의 교수님은 아이들의 평발은 살면서 나아질수도 있는 것이고 또 유명한 축구선수인 박지성도 평발이고 교수 자신도 평발이니 아이에게 부모가 평발로 너무 스트레스를 주면 안된다면서 아직 어리니까 몇년 더 지켜보라고 하시더군요. (확실이 그곳의 교수님의 상담 내용이 듣기 좋았네요. 물론 무조건 듣기 좋기만 한 상담은 안좋치만...)

 

뭐 어쨋든...

우리 막둥이도 내년이면 초등학교에도 들어갈 나이도 돼서 다시한번 병원을 검색하던 중에 부산대학교병원 본원에 소아정형외과에 전문의가 괜찮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평일에 월차를 내고 채율이와 부산대학교병원에 다녀 왔습니다.

병원에 담당 교수님은 나름 괜찮은 분 같았습니다. 상담도 잘 해주시고 질문하는 사항에 대하여 알아듣기 쉽게 잘 설명을 해주더군요.

채율이의 평발은 아직 살이 물러서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알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6개월후에 다시 한번 검사를 받고 그때 이후 치료를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부산에 내려간 김에 부산대학교병원 근처에 있는 "감천문화마을" 에 다녀 왔습니다.

몇년전에 회사 사진동호회에서 감천문화마을에 출사를 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채율이도 함께 왔었음) 집사람도 좋아할것 같고 해서 다시 한번 들려 봤습니다.

그때에 비해서 좀더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가게들이 더 많아진 것 같았음)

평일이라 그런지 일반 관광객은 별로 없었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은 꽤 많이 찾아 오더군요. 그리고 문화마을에 핫 포인트인 어린왕자 촬영 포인트는 역시 긴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촬영할수 있었습니다..ㅎㅎ

 

 

 

 

 

 

 

 

 

 

 

 

 

 

 

 

 

 

 

 

 

 

 

 

 

 

 

 

 

 

 

 

 

 

 

 

 

 

 

 

 

 

 

 

 

 

 

 

 

 

 

 

 

 

 

 

 

 

 

 

 

 

 

 

 

 

 

 

 

 

 

 

 

 

 

 

 

 

 

 

 

 

 

 

 

 

 

 

 

 

 

 

 

 

 

 

 

 

 

 

 

 

 

 

 

 

 

 

 

 

 

 

 

 

 

 

 

 

 

 

 

 

 

 

 

 

 

 

 

 

 

 

 

 

 

 

 

 

 

 

 

 

 

 

 

 

 

 

 

 

 

 

 

 

 

 

 

 

 

 

 

 

 

 

 

 

 

 

 

 

 

 

 

 

 

 

 

 

 

 

 

 

 

 

 

 

 

NIKON D800
AF-S Nikkor 24-70mm F2.8G ED-N

감천문화마을, 부산｜20180704
PHOTOGRAPHED & EDITED & WRITTEN BY  이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