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복천사

오랫만에 촬영차 부산에 내려 간김에 야경을 찍고 오기로 했습니다.

 

생각한 선택지는 2군데,

첫번째는 우암동 동항성당과 그 근처에서 부산항 야경 촬영,

두번째는 영도에 있는 복천사

고민끝에 영도 복천사로 정하고 차를 끌고 복천사로 향했습니다.

영도 고지대에 있는 복천사로 가는 길은 제법 경사가 가파른 길을 차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다 내려오는 차라도 만나면 참 낭패일건 생각이 듭니다. ㅡ.ㅡ;;

 

거의 끝단까지 올라 간 다음

경사가 가파르고 좁은 길이 나오길래

차로 더이상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 보다 하고 공터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갔다.

약 5분 좀 넘게 숨을 헐떡이며 올라 갔더니

사찰 바로 아래 주차 공터가..... ㅜ.ㅜ

혹시나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마지막 공터까지 차를 타고 와야 겠습니다.

 

복천사의 야경은 사찰의 기와지붕과 멀리 현대화된 고층건물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펴쳐집니다.

부처님 오신날 연등을 걸어 놓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연등을 걸어 놓은 후 야경이 참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0230430

부산 영도 복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