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의 이름은 "안아" 입니다.

여름 휴가를 맞아 시골집에 다녀 왔습니다.

한달후면 추석이라 어차피 시골에 다녀 와야 하지만

시골에 아버지가 몸도 좋치 않으시고 천안 병원에도 갔다 와야 해서

겸사 겸사해서 아이들과 함께 다녀 왔습니다.

시골집에는 작년에 들고양이 새끼 한마리를 잡아서 기르고 있습니다.

어미를 잃어버린 새끼 고양이가 집에 와서 밥을 주고 계속 기르고 있습니다.

작년에 우리 막둥이가 이 새끼 고양이를 보고 엄청 좋아 했었는데

이번에 시골집에 갈때도 새끼 고양이를 볼수 있다는 생각에 엄청 좋아 했었습니다.

근데 이 새끼 고양이가 일년만에 더 컸네요..ㅋㅋ

막둥이가 집에서 고양이를 기르면 안되냐고 물어 보기에

저도 동물을 좋아하는 터라 집에서 고양이를 길러 볼까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자신이 없습니다..ㅜㅜ

고양이를 기르는 모든 사람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고 합니다.

털 날리는거 하며.....ㅋㅋ

시골집에서 그냥 이렇게 밖에 키우는 거는 괜찮치만

집안에서는.....................

아무래도 안되겠습니다..

ㅋㅋ

아, 고양이 이름은 "안아" 입니다.

막둥이가 지은 이름인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ㅎㅎ

20190803

시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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