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인가 절주인가

술을 끊을수 있을까...

몇년전부터 메니에르병때문에 술을 거의 먹지 않았었다.

술을 먹으면 이명과 어지럼증이 심해져서 회사 회식때에도 거의 술을 먹지 않았었다.

주위 동료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에게 술을 권하지 않았었기에 술을 먹지 않는 것도 가능했었던 같다.

그러다가 작년 10월에 부서 이동을 하고 현장 관리로 내려 오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다시 술을 조금씩 먹게 되었다.

근데, 이상하게 현장에 내려오고 난 후에는 술을 먹어도 이명이나 어지럼증이 크게 증상을 나타내지 않았었다.

이제 일년쯤 지나고 나니 요즘들어서는 술을 조금만 먹어도 몇일은 컨디션 난조로 힘이 든것 같다.

체력도 예전 같지 않고 이명과 어지럼증이 또 조금씩 생기는 것도 같고...

얼마전부터 술을 먹지 않기로 다시 다짐을 했는데 과연 잘 지켜질수 있을지 모르겠다.

예전 설계부에 있을때에는 회식 자리에서 술을 먹지 않아도 이해하는 분위기 였는데 아무래도 현장에서는 아직 그런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서 걱정이긴 하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술을 먹지 말아야 할것 생각인데...

  

금주인가 절주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