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삼척 맹방해변"

지난 6월 주말에 삼척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큰녀석이 이제 고2라서 공부에 집중하기 때문에 수능전 마지막 가족 여행이라 생각하고 다녀 왔습니다.

 

큰애가 고2가 되면서 요즘 집사람과 큰아이의 진로에 대해 가끔 이야기 합니다.

어렸을때 부터 내성적이고 별 말썽없이 커왔기 때문에 별로 생각을 안했었는데, 막상 고2가 되고 진로 걱정을 하면서 이것 저것 신경써서 생각하고 현실을 자각하고 나니 걱정이 많네요.

어려서 부터 조용하게 튀거나 하지 않은 녀석이라고 생각만 했는데, 성적도 반에서 거의 꼴찌에 가깝고 (자기반이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모여 있어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학원이 아니면 집에서는 거의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네요.

물론 어렸을때 부터 자기 주도 학습에 엄청 약했었는데, 그때 잘 잡아주었으면 괜찮았을려나 생각이 듭니다.

 

큰녀석이 이러니 자연적으로 작은 녀석도 주의 깊게 보게 되는데, 작은 녀석은 큰녀석과는 달리 성격은 활발 하지만 공부하는 것은 언니와 같이 영~ 소질이 안보이네요.(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잘 못하는 듯...ㅜㅜ)

부모가 되는 게 역시 쉽지가 않네요.

지금에 와서 나 때는 부모님은 집에서 농사짓느라 혼자 알아서 했다라고 말하기도 힘든게 요즘 아이들 시험 문제를 보면 정말 어려운 듯 하네요. 선행 학습이나 처음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정말 힘이 들듯 하긴 하네요.

 

참 걱정 입니다.....

 

여행 사진 올리면서 걱정 푸념만 썻네요...ㅎㅎ

삼척 숙소에 올라가면서 맹방 해변이라는 곳에 들렸습니다.

BTS의 Butter의 뮤직비디오와 앨범 사진을 찍었다고 해서 유명 한곳입니다.

 

 

 

삼척 여행 중에

맹방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