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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13일)에 경주 라한 호텔에 2박3일 쉬러 다녀 왔습니다.
원래는 회사 20년 근속으로 휴가 4일짜리 근속 휴가를 2일씩 분할해서 사용해서 다녀오려고 했는데, 회사 인사팀에 물어 보니 25년 근속부터 분할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20년은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월차를 2일 내고 다녀 왔습니다.
(물론, 4일 근속휴가는 나중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회사 2일 안나가는데도 눈치가 이만저만 아니네요.
월요일 아침부터 계속해서 휴대폰 카톡은 울려대고... 역시나 휴가가 아니라 거의 재택 근무 입니다.
차라리 회사에 있으면 직접 대면해서 일처리 할수 있어서 마음이나 편하지
이건 뭐 전화상으로 확실하게 일처리도 안돼고, 휴가인데 꼭 이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참, 이게 뭔지...
저 뿐만 아니라 저희 부서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 겁니다.
다들 그러려니 하면서 계속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 겁니다.
휴가 기간동안
기존의 휴대폰 바탕화면하고 벨소리하고 전부 변경 했습니다.
이렇게 한번씩 바꿔주면은 기분이나마 뭔가 조금은 스트레스 해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ㅋㅋ
당장 해결할수 없다면 그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진 정리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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