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과
정말 하루에 조금이라도 쓸데 없는 글이라도 끄적여 보자라는 생각으로
펜(만년필)과 잉크를 좀 사 모았다.
물론, 비싼펜은 비용 문제로 사진 못하고 저렴한 펜들로 몇개 샀다.
하지만, 다짐했던 것들은 처음에 조금 하다가 결국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실행 하지 못했다.
말그대로 작심 삼일이다... ㅜㅜ
한가지 핑계를 대자면 어떤 순간 머리속에서 어떤 글귀와 이어지는 문장들이 생각이 나지만
그 생각을 표현 하기에는 글을 적어내려가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글을 적다보면 생각했던 것들이 이미 머리속에서 지나가 버리고 다른 것들이 머리속을 차지하고 있다.
생각은 말 보다 빠르고 말은 글 보다 빠르다.
바꿔 말하면 글은 말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말은 생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도 그래도 뭐라도 좀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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