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진을 시작하고 나서 저의 첫번째 비싸고 고급(?)진 렌즈였습니다.
AF-S Nikkor 70-200mm F2.8 ED VR
니콘이미징코리아에 정품현황을 찾아 보니 2007년 출고/등록을 했네요.
약 16년 정도 된것 같네요.
결혼하고 얼마 안있다가 집사람과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남대문 카메라상가에 갔다가
생각지도 않게 구입하게 된 렌즈였다. 구입당시 200만원을 넘게 준걸로 기억하니
그땐 정말 어떻게 이 비싼렌즈를 집사람이 턱하니 사줬는지.. ㅋㅋ
어쨋든 그 렌즈를 참 오래 쓴 것 같다.
지금은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상태가 그리 좋치 않은 것 같다. AF고 가끔 버벅 거리고
선예도도 좀 떨어지는 것 같고... ㅜ.ㅜ
얼마전에 장망원이 땡겨서 한동안 고민을 하다가
(400mm, 500mm, 600mm 렌즈를 살까..... 일출때 오메가를 크게 찍고 싶은 욕심에..ㅋㅋ)
결국 텔레컨버터 X2 를 샀다.
1.4는 화질저하가 별로 없다던데 2배는 약간의 화질저하가 있다는 말에 고민도 했지만
일단은 질렀다. 그리고 오늘 가지고 있는 70-200물려서 찍어 보았다..
모든 사진은 후보정 없이 리사이징만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진의 조리개 값은 F8.0 입니다.
우선 가지고 있는 105.4N 입니다. 역시 선예도가~~~

70-200의 200mm 입니다. 삼각대에 물려서 촬영해서 그런지 선예도가 좀 볼만 하네요.
근데 앞쪽의 바위는 안좋네요.. ㅜ.ㅜ

ND1000필터 끼운 뒤 장노출 16초

70-200 + X2 = 400mm, 화각이 딱 괜찮은 듯...
근데 역시 화질 저하가 보이네요.(선예도가 떨어지고)

ND1000 장노출~

아, 이거 참 70-200 렌즈를 하나 구입하고 싶네요.
가장 최근 제품인 70-200 FL 중고를 알아보니 물건은 제법 나오네요.
근데 가격이 140 정도... ㅜㅜ
제가 가지고 있는 VR 다음 모델인 VR2는 가격이 80정도 되는데 물건이 많이 안나오고
연식이 좀 오래되서...
고민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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