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데이트
오랫만에 큰애와 둘이만 출사를 다녀 왔습니다.
사실 요즘은 거의 막둥이와 많이 돌아 다니고 큰애와는 거의 다니질 못했습니다. 큰애가 점점 커갈수록 사진찍는 것도 싫어하는 것 같고 또 말을 잘 듣지 않으니 저 또한 데리고 가려 하지 않았었습니다.
근데 그러다 보니 점점 큰애와 멀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억지로 라도 함께 있는 시간을 좀 만들자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사진찍으러 가면서 아이를 데려가는 것은 제가 좋자고 같이 가자고 하는 것이지 아이가 좋아서 따라 나서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렇게 라도 함께 어울려 보는 것이 좋치 않을까 합니다.
이번에도 제가 둘이만 가자고 했지만 큰애도 집에 있으면 엄마가 공부하라고 잔소리 할까봐서 저를 따라 나선 걸껍니다..ㅋㅋ
어쨋든 오랫만에 큰애와 둘이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앞으로는 큰애가 원하는 것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야 겠습니다.
Nikon D800
서운암, 양산|20170415
photographed & edited & written by 이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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