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자기 취향이고 생긴 대로 사는 것이니 무조건 그냥 놓아두고 살자 는 말이 아닙니다. 자연에 수만 가지 꽃이 있고 수만 가지 식물이 있지만 내가 사는 내 뜰에는 내가 좋아하는 꽃을 심을 수 있는 자유 또한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내 삶에 있어서는 내 생각을 중심으로 해 놓고 살 수가 있습니다. 자기 생각과 맞는 사람하고 살 수도 있고 뜻이 맞는 사람끼리 살 수도 있어요. 다만 자기 뜻과 맞지 않는다고 남을 미워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말입니다. 저 사람의 얼굴은 내 뜻에 맞지만 생각은 내 뜻에 안 맞는다고 하면 꽃 색깔은 마음에 드는데 모양은 마음에 안든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그 꽃은 그 종에 그 모양에 그 색깔인 존재입니다. 그걸 받아 들이면 통째로 받아 들이고, 싫으면 통째로 심지 않으면 되는데 개중 빛깔만 가져오려 들거나 모양만 가져오려 들면 괴로움이 생깁니다."
- 지금 여기 깨어 있기, 법륜 스님
그냥 그대로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기
그게 그렇게 어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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