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긴 생각끝에 내린 결정

참 오랜시간 많은 고민끝에 내린 결정.

지난 일년간 새로운 부서에서 새로운 일을 하면서 일도 낯설고 힘이들었지만 더 힘들게 만들었던 것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였다.

나와 생각이 많이 틀리고 생각이 틀리다 보면 의견이 맞설수도 있었지만 내 성격상 나이는 어리지만 나 보다 직책이 높은 관계로 항상 고개를 숙이고 속으로 계속해서 화를 삭히고 지냈었다.

그러다가 작년 연말 가까이에서 꾹꾹 눌러 담았던 화가 한번 나도 모르게 폭발해서 사무실에서 큰 소리를 낸 적이 있었고 그 이후로 부서 이동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고민을 상담을 할수 있는 분과 상담도 해보고 어느 부서로 이동을 할까 고민도 많이 하면서 다른 부서오 이동하고자 거의 마음을 굳혔었는데....

이후로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으로 직장상담을 검색하면서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도 많이 찾아 듣고 마음 상담에 대한 책도 읽으면서 차츰 마음이 바뀌었다. 어차피 이곳에서 힘이 들어서 다른 곳으로 간다면 그곳에서도 힘이 들대 또 이동을 할수는 없는 일이고 어차피 일년동안 힘들었지만 버텨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운동하면서 풀지 뭐...  하는 마음으로 다시 결심을 바꾸었다.

일년만 더 버텨보자.

나 보다는 아이들, 가족들을 생각해서 버텨야지.

스트레스는 그때 그때 풀어 가면서.

솔직히 지금 어디가서 이만큼의 수입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버텨보자.

참고 참고 또 참고...

그래도 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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