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12개월, 그중에 반, 6개월이 지나갔습니다.
2017년 1월1월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의 반이 지나가버렸습니다.
6개월동안 무엇을 했을까요.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생각나는거 라고는 사회전반적으로 불어닥친 (특히 조선업종) 구조조정 열풍에 가슴조리며 긴장하고 걱정하고 지냈던 것만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시간은 나이와 같은 속도로 흘러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제 시간의 나이는 40킬로미터 중후반의 속도로 흘러 가고 있습니다. 확실히 예전보다 시간의 흐름이 빨라지는 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루가 언제 시작했다가 끝나가는지 모르고 그 하루들이 쌓여서 일주일, 한달이 그렇게 지나가고 벌써 그게 일년의 반이 흘러가 버렸습니다.
앞으로 또 일년의 반인 6개월이 남아 있습니다. 이 6개월 또한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지나 갈까요.
지금까지 느꼇던 그 시간의 속도보다는 아마도 조금은 더 빠르게 지나가겠지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는 속도에 무뎌지다보면 어느새 일년이 또 다가버리고 나중에는 지금과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사실, 매년 반복되는 패턴인것 같습니다.
언제나 이번만은 그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또 항상 그렇게 지나가 버리고 마는...
하루 하루 소중하고 즐겁게 살아가면 된다고들 하지만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소중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인지 많이 헷갈립니다.
어쨋든, 6개월이 이렇게 지나가 버렸고 또 6개월이 남았습니다.
어떻게 남은 6개월을 보낼까요.
고민해 봅시다.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LEICA D-LUX (typ 109)
방아동, 울산|20170701
PHOTOGRAPHED & EDITED & WRITTEN BY 이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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