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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사투리에 이런 욕이 있다.
"문디 염병하고 지랄을 떨고 있다"
정말 염병하고 지랄을 떨고 싶다. 한번쯤은 미친척하고.
나도 모르게 제대로 한번 미쳐보고 싶다.
염병하고 지랄을 떨면 뭐가 좀 달라지려나...
현실속에서 하지 못하니 이곳에서나마 내 복잡함을 배설한다.
한번 지껄이고 나면 그나마 조금은 아주 조금은 나아지는 느낌.
함부로 말하지 못하는, 표현하지 못하는 말들.
언젠간 이곳조차 조심스러워 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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