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이다.

참 좋은 시절....^^

가만히 보기만 해도 참 좋은 시절이다... "청춘(靑春)" 젊음이란 그 자체로도 싱그럽고 아름다운 시절이다.

참, 그러고 보니 내가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늙어 버렸나 하는 실소가 나오는 생각...

시간 참 많이 흘렀네...

나에게도 청춘이라고 불리우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시절에 난 무엇을 했었는지... 어째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걸까... 뭔가 인생에서 청춘의 시절을 희미하게 보낸 탓일까

아니면, 청춘이란 그 황금같은 시기에 청춘을 누릴만한 여유가 없이 그저 그때에도 살아가기 위한 발버둥의 시간들을 견뎌낸 탓일까...

마음만은 아직 나는 청춘이나 실제 나의 청춘은 저 멀리 떠나버린 느낌이구나...

ㅋㅋㅋ

슬도의 저녁무렵, 울산

20181014

Photographed & Edited & Written by  이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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