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년에 새로운 부서로 옮겨온지도 이제 7개월이 넘어 가네요.

처음 몇달간은 힘든점도 있었고 (물론 지금도 쉽지는 않치만...) 어떻게 적응해 나가나 고민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가네요.

처음에도 그렇치만 아직도 같은 과에 있는 나이 어린 상사와 많이 어린 후배 직원과의 사이에서 절 어울리지 못하고 있는 생각 입니다 만, (아무래도 내가 이십여년간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생활하다 와서 아직 현장 분위기를 적응하지 못해서 일수도 있지만) 그럭 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전혀 알지 못했던 낯설었던 일들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고 익숙하지 않았던 경험들도 차츰 익숙해가고 있지만 아직 참 힘든 한가지가 있네요.

바로 사람과의 문제인데... 다른 사람들과는 친해진 사람도 있고 아직 어색한 사람들도 있지만 현장 작업반장의 이 한사람은 참 적응이 안되는 사람 입니다.

예전부터 현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싸움이 많았던 사람인데 참 성격이 좀 그렇습니다.

자기 기분에 따라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도 틀리고 조금만 기분이 나빠도 대화가 안됩니다. 일단 싸우자고 달려는 말투와 자기보다 조금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엄청 뭐라하고 자기말에 맞받아 치거나 조금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찍소리도 못하는 전형적인 사람 입니다.

처음에 새로운 부서에 왔을때 저 한테도 뭐라 한적이 있는데 그때 새로운 부서에서 말썽 피우기 싫어서 그냥 예예 했더니 만만하게 보았는지 가끔가다 시비를 거네요... ㅡ.ㅡ;;;

하여튼 나이도 저보다 몇살 많은 사람인데..  같은 팀사람들에게도 이런 성격때문에 무시당하고 있네요.

도대체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이 사람때문에 안그래도 적응해나가기 어려운데 더 스트레스를 받네요....

그래도 하루 하루 버티고 있음....ㅎㅎ

집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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